집 전기 절약하면 최고 7.2% 이자…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SC제일은행, 전기 아끼면 최대 연 3.5% 우대이율…‘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 출시

국토교통부와 SC제일은행이 손잡고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금융 상품,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을 6월 12일부터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가정 내 전기 절약량에 따라 최대 연 3.5%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성 적금으로,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품 조건 및 혜택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은 1년 만기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으로, 매월 최대 1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 이율은 연 2.6%이며, 급여이체 등의 일반 우대이율은 1.1%입니다. 여기에 전기 절약 실적에 따라 추가 우대이율을 최대 연 3.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 절약량별 추가 금리 기준

• 절감률 0% 초과 ~ 5% 이하: 추가 1.5%
• 절감률 5% 초과: 추가 3.5%

전기 절약 실적은 신청자의 거주지 전기 사용량 기준으로 측정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감축률을 산정해 우대이율을 부여합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별도의 제출 서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청 방법 및 기간

상품 가입은 6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SC제일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 거주지의 전기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녹색건축포털에서 관련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부와 은행의 협업 모델

국토교통부는 이번 상품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절약 정책과 친환경 금융상품의 연계를 시도하고 있으며, 추후 통합에너지시스템이 구축된 건물에서의 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금융 혜택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입니다.

경제적 혜택과 친환경 실천을 동시에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은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실천이 곧 금전적 이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를 기대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 관심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기존에 SC제일은행 거래가 없던 고객도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우수합니다.